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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식중독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잘못 보관된 추석 음식에 미련을 가지면 안되겠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여름 같은 뜨거운 햇볕, 오전부터 더위가 시작돼 낮 최고 기온은 34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경남 밀양이 34.3도까지 올라갔고, 광주는 33.7도로 9월 중순 기온으론 6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 같은 늦더위로 식중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때 찐 생선과 부침개 등을 먹은 37살 이승렬 씨는 심한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로 나흘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렬(식중독 의심환자) : "아침에 먹고 저녁부터 설사하고 배가 너무 아파서..와이프하고 나하고 심했다." 어제는 경북 김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삶은 돼지고기를 먹은 52살 김 모씨 등 7명이 식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5도 이상이면 식중독균의 활동이 왕성해져 최근의 늦더위가 식중독균의 활동 여건을 마련해준 셈입니다 <인터뷰> 조영욱(내과 전문의) : "음식물 상온에 장기간 보관하지 말고 위생 상태..." 식약청은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가 66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혀 꺾일 줄 모르는 늦더위에 전국이 식중독 비상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