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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파병군의 성격에 대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치안유지와 인도적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목적 혼성군 편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파병 성격을 규정하지 않은 상태지만 재건 지원을 목표로 한다는 뜻을 미국측에 알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건지원이 국내외 반대여론을 해소하면서도 당초 미국 요청대로 치안유지를 통해 현지 주민들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병 이외에도 공병과 의료, 수송 등 다양한 병과로 구성된 다목적 혼성군 편성이 유력합니다. 이런 취지에서 현재 이라크 남부 나시리아에 있는 서희부대와 제마부대를 모술로 이동시켜 한국군 사령부에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병 규모는 당초 미국이 예시한 폴란드형 다국적군 사단은 의사소통과 작전상에 문제가 있어 독자적인 작전이 가능한 규모로 편성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파병 규모에 따라 작전지역을 북부 전역 또는 모술지역으로만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늘 오전 중동지역 14개 나라 주한외교 사절단을 초청해 우리 정부의 추가파병 결정은 이라크의 안정과 재건을 위한 것이라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중동지역 외교단은 파병될 우리 군의 성격 등에 대해서 질문했지만 우리 정부의 파병 결정과 배경설명에 부정적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