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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는 '처서'가 오늘입니다만, 늦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여름상품이 뒤늦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절기상으론 가을로 접어들었다는 요즘. 예년 같으면 진열대에서 빠졌을 선풍기와 냉방기가 여전히 가전 매장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매장에서만 요즘 하루평균 3, 40대의 선풍기가 팔립니다. 지난달과 엇비슷한 판매량입니다. <인터뷰> 김석홍 : "요즘도 날씨가 계속 더우니까. 선풍기가 3대 있는데, 집사람이 덥다고 하니까 하나 더 샀죠." 실제 한 대형 마트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팔린 선풍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정도 많았고, 냉방기는 무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죽부인과 여름 돗자리 매출도 계절을 잊었습니다.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여름 침구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지은 : "밤에 더우니까 자꾸 애들이 차가운 바닥에서 자려고 해서요." 가을을 상징하는 장식까지 해놨지만 가을옷은 좀처럼 팔리지 않습니다. 상품증정 등 이벤트까지 제시했지만 요즘도 여름상품이 의류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동안 계속된 장마로 매출이 뚝 떨어졌던 여름철 과일은 뒤늦게 대목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김진훈(대형마트 과일 담당) : "작년 같으면 매장에서 철수했는데 현재는 수박이 작년보다 매출이 2배 정도 되고요." 빙과류 매출도 3,40% 이상 증가하는 등 계속되는 늦더위에 여름 상품이 때늦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