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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가 미국 요청을 받고 체포한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 보석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 등이 악재가 돼 뉴욕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은 관련 사안이 미중무역협상과 관계가 없고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선을 긋고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 시키진 못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5백6십 포인트 가깝게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역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 완저우 부회장의 체포와 재판이 악재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먹구름이 낀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계속 제기됐습니다.

미 연방검찰이 중국 정부와 연결된 해커 조직을 미국의 기술 서비스업체에 침입하려한 혐의로 기소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까지 나와 투자 심리을 위축시켰습니다.

백악관 측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고 커드로 국가경제위원장도 화웨이 부회장의 체포와 미중무역협상은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나바로 무역정책국장은 협상 결렬 시 폭탄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중국을 또 다시 압박했습니다.

[피터 나바로/백악관 무역정책국장 : "전략을 어떻게 갖고 가겠냐고 질문한다면, 현재 2천억 달러가량 상품에 부과된 10% 관세를 200% 인상하는 것이지요."]

한편, 화웨이 멍 부회장 보석 여부를 결정할 재판에서 미국 측은 멍 부회장이 2009년부터 비공식 자회사를 만든 뒤 별개 회사인 것처럼 꾸며 미국 금융회사를 속이고 이란과 거래를 시도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