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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여기서 오늘 경기가 열리는 대구경기장을 직접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권기준 기자! ⊙기자: 대구 월드컵경기장입니다. ⊙앵커: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열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3, 4위전이 벌어지는 이곳 대구 월드컵경기장은 군과 경찰, 정보기관의 철통경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개막만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구 시민들은 대구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두 번 경기를 갖는 유일한 도시고 오늘 터키와의 3, 4위전이 한국팀의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오늘 경기도 아무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줘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벌어질 터키와의 경기에서도 대구 시민과 전국에서 몰려든 응원단의 열기는 지금까지 치러진 여느 경기 못지않을 전망입니다. 4000여 명의 붉은악마는 오늘도 대형 태극기와 한반도기, 대형 깃발 등을 총 동원해 한국 대표팀의 3위 입성을 응원합니다. 그러나 양팀 모두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창조한 만큼 일방적인 응원보다는 우방국인 터키팀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경기장 주변에서 택견시범과 탈춤공연, 전통 공예 등을 선보여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웁니다. 또 경기가 끝난 후에는 500여 발의 축포를 쏘아올려 월드컵 마지막 한국 경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한국팀의 두 번째 달구벌 대첩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온 국민의 관심이 대구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KBS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