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스마트폰 ‘음란 방송’ 첫 적발_리베로 베팅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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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가입자가 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란 방송이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음란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됐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란 동영상을 방송한 혐의로 23살 권 모씨 등 10명을 입건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음란방송 적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인터넷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게 영상과 음향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습니다. 일정 규모의 공간과 장비가 필요한 기존 인터넷 방송과 달리 손쉽게 방송이 가능한 것입니다. 경찰은 하루 평균 천 건 이상의 음란물 방송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돼 있지만, 이를 원천적으로 통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윤언섭(대구 동부서 수사과장) : “ID를 추적해서 사람을 특정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전화번호가 바뀔수도 있고 남의 ID를 도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천만 시대. 무차별 음란방송을 막기위한 효율적인 대책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