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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의 임금 협상이 파업에 돌입한 지 13시간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재협상에 들어간 대구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5시 15분쯤 임금 6% 인상과 CCTV 수당 하루 2천원 감액, 그리고 퇴직금 누진제 폐지 등 8개의 쟁점사항에 최종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노조는 회사단위로 운전기사가 복귀하는 대로 버스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하루 임시 투입된 자가용 버스 등도 운행을 계속해 오늘 저녁 9시 쯤이면 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