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 D-4, 김씨 일가 ‘컬러 동상’·사적비 곳곳 등장_온라인 바카라 채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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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 대회 준비에 들어간 북한은 곳곳에 김 씨 일가의 대형 동상과 사적비를 세우며,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2일)로써 이른바 '70일 전투' 속도전이 막을 내리면서, 목표의 초과 달성을 주장하는 선전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양 만수대의사당에 김일성, 김정일의 대형 조각상이 들어섰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김정은의 이름이 적힌 화환 증정식이 펼쳐집니다.

석고상에 색깔을 입혀 김 씨 부자의 생전 모습을 재현한 이른바 '색 조각상', 금수산 궁전 등에 이어 의사당에도 세워진 겁니다.

<녹취>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김정은 원수님은 위대한 수령님들을 받들어 모시는 데서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도덕 의리의 최고 화신이시며…."

김 씨 부자의 업적을 기리는 사적비가 단 이틀간 7개나 들어서고, 대형 모자이크 벽화도 곳곳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선중앙TV : "백두산 절세위인들의 태양의 모습을 심장 속에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따라 강성국가 건설의 최후 승리를 앞당겨…."

7차 당 대회가 임박하자 각 단체가 앞다퉈 우상화물을 만들며 충성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모자이크 벽화 등은 그들이 자체적인 계획에 의해서 충성을 경쟁하는 차원에서 세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2월 말부터 벌여온 70일 전투가 공식 종료되자 북한은 천6백여 개 사업장에서 생산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주장하며 선전전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