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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음력 정월 대보름인 오늘 서울 독립문공원 앞에서는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잔치가 열렸습니다. 안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안현기 기자 :

매일 점심때면 한끼 식사를 해결하러 모인 노인들만 가득하던 이곳에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생일을 불우한 이웃과 함께 나누길 원했던 조문자씨 정월 대보름이 생일인 조씨는 오늘 생일잔치 비용에 작은 정성을 더해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마련했습니다.


⊙ 조문자 (노인잔치 후원자) :

내 생일날 나 혼자 먹기 보다는 여러 노인들하고 같이 보내게 된 것을 나는 참 기쁘게 생각하고.


⊙ 안현기 기자 :

평소보다 풍성한 음식에 흥겨운 음악까지 곁들여져 할아痴?할머니들은 어느 때보다 즐겁습니다.


⊙ 박재근 (서울 연신내) :

정월 대보름에 우리 풍속 그대로 놀고 먹고 노래듣고 기분이 얼마나 좋아요.


⊙ 안현기 기자 :

지난 17년 동안 바로 이 자리에서 불우한 노인들을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료 점심을 대접해 온 김종은 씨도 그래서 오늘은 더 신이 납니다.


⊙ 김종은 (무료 점심 제공자) :

할아버지 할머니들 맛있게 잡수는 모습 보면은 그렇게 좋아요.


⊙ 안현기 기자 :

함께 나누는 소중함을 아는 이웃들의 정성으로 오늘 정월대보름의 오후는 봄날씨 만큼이나 따뜻했습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