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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큽니다. 이미 가옥 수십채가 땅속에 묻혔고,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조차 못한 상태입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진앙지인 리틀톤을 직접 찾았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산등성이 절반이 두부모를 자른 듯 수직으로 깎여나가면서 절벽으로 변했습니다. 산 위에 있던 집 수십 채가 함께 휩쓸리면서 흙더미 속에 파묻혔습니다. 도시의 상징인 135년 역사의 종탑도 충격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산비탈의 길도 망가졌습니다. <인터뷰>리차드(리틀톤 주민): "컴퓨터를 하던 중 방이 심하게 흔들려서 뒤로 넘어졌는데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도심의 건물과 상가들 역시 크게 부서졌습니다. 유리창이 산산조각 난 상가마다 출입 통제선이 쳐 졌습니다. 돌로 쌓아 놓은 축대도 곳곳에서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강력한 지진에 150년 이상된 교회 등 돌로 지은 옛 건물들의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인터뷰>세이븐:"늘 앞마당에 있는 이 아름다운 교회를 바라보곤했는데 무너져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구조대와 소방대원들은 현장으로 출동하느라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건물 100여 채가 피해를 입은 걸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산사태로 매몰된 집 등 드러나지 않은 재산과 인명 피해가 훨씬 많을 것이란 게 구조당국의 판단입니다. 제가 서 있는 바로 이곳으로부터 수직으로 지하 5㎞ 지점에서 지진이 처음 시작됐습니다. 일반적인 지진에 비해 깊이가 얕아 그만큼 피해가 커졌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 사망자는 145명으로 늘었고 2백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뉴질랜드 리틀톤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