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오염 의심 칠레산 돼지고기 41톤 회수 불가 _베토 바로스 생물학_krvip

허용치를 넘는 다이옥신 검출로 칠레산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다이옥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돼지고기 40여 톤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허용치를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된 칠레산 돼지고기에 대해 한 달 동안 회수조치를 실시한 결과 회수 대상 78톤 가운데 37톤이 회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26톤은 검역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물량으로, 시중에 유통된 돼지고기 52톤 가운데 회수된 물량은 11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41톤에 대해서는 유통추적이 불가능해 회수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칠레 정부가 이번 다이옥신 과다 검출 사태에 대해 사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1차 해명을 해왔으며, 보다 자세한 경위 파악과 재발 방지대책을 칠레 당국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원 측은 이번에 회수한 돼지고기는 칠레로 반송하거나 국내에서 소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