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쿠스 도심 연쇄 폭발…4명 사망_브라질이 이기면 경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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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개월 넘게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의 수도에서 대형 폭탄 공격이 일어나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경비가 삼엄한 도심의 군 사령부 건물을 노렸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부. 검은 연기 기둥이 끝도 없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이른 아침,경비가 삼엄한 군 사령부 건물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주변 건물의 창문이 부서지고, 몇 킬로미터 밖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만큼 충격은 컸습니다. <인터뷰> 알 자아비(시리아 공보장관) : "아침에 있었던 두 차례 폭발은 강력했고 규모도 컸습니다. 군 사령부 건물 안에서 폭발이 있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군 경비대원 4명이 숨지고, 민간인 등 1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발 직후 현장을 취재하던 이란의 방송 기자 1명도 저격수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마스쿠스에서는 하루 전에도 친정부 민병대가 장악한 한 학교 건물이 폭탄 공격을 받아 7명이 다쳤습니다. 잇단 공격은 지난주 자유 시리아 군이 수도 탈환을 위해 사령부를 터키에서 시리아 내부로 옮긴다고 발표한 뒤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마스쿠스에서는 지난 7월에도 폭탄 공격으로 국방 장관 등 알 아사드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숨졌습니다. 이후 가까스로 수도에서 반정부군을 몰아낸 시리아 정부로서는 이번 폭발로 다시 한 번 정권의 취약성을 드러내게 됐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