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암동 길성다방 여주인 김난희씨 살해용의자, 승상호씨 자수_프리롤 토너먼트가 포함된 포커 게임_krvip

대구 신암동 길성다방 여주인 김난희씨 살해용의자, 승상호씨 자수_고린도전서 게임의 승리 또는 패배_krvip

⊙황수경 앵커 :

대구 동구 지역에서 발생한 8건의 연쇄 살인사건 가운데 4건의 동일범이 지난 27일 검거된데 이어서 4번째로 발생했던 다방 여주인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대구방송총국 임오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오진 기자 :

어젯밤 광주 동부경찰서에 자수한 29살 승상호씨 오늘 대구 수사본부에 압송된 승씨는 지난달 13일밤 대구시 신암동 길성다방에서 여주인 43살 김난희씨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승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를 성폭행 하려다 반항하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승상호 (용의자) :

피해 다니는데 질렸습니다. 사고후 더이상 도망 다닐 자신 없습니다.


⊙임오진 기자 :

경찰은 다방종업원 등의 진술과 승씨가 범행후 숨진 김씨의 카드를 사용하다가 은행 폐쇄회로에 찍혀 승씨를 용의자로 찾고 있었습니다. 이로서 대구 동구지역 연쇄살인사건 8건 가운데 입석동에서 발생한 모자살인 사건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재성 (대구 동부서 형사과장) :

물증만 확보하면 그것은 거의 90% 해결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임오진 기자 :

두달여 동안 반경 2㎞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8건의 연쇄 살인사건 그동안 이곳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한 이같은 사건들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경찰의 철저한 방범망 구축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임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