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완화적 연준에도 무역긴장…다우 0.11% 하락 마감_황소 머리 빙고_krvip

뉴욕증시 완화적 연준에도 무역긴장…다우 0.11% 하락 마감_아주 좋은 포커 칩_krvip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관련 긴장이 지속하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59포인트(0.11%) 하락한 25,338.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5.99포인트(0.22%) 하락한 2,737.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8.51포인트(0.25%) 내린 7,273.0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말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관련 소식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했습니다.

연준의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지만,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과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면서 주가는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때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당초 정상 간 만찬에 배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대중 무역 강경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배석하는 것을 결정됐다는 보도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나바로 국장 배석이 양국의 협상타결 가능성을 더 줄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호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출발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무엇인가를 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면서도 자신이 내가 협상을 타결하고 싶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는 오는 12월 금리 인상 방침이 확인됐지만, 내년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연준의 입장이 한층 완화적으로 변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향후 통화정책 성명에서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현재 가이던스를 지표 대응 중요성을 한층 강화하는 쪽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