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0,000선 결국 무너져_포커 스타 계정을 폐쇄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는 유럽발 재정적자 우려를 완전히 떨치지 못하면서 다우지수 만선이 결국 무너졌습니다. 주말에 열렸던 G7 재무장관 회담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이 컸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 장 중에 두차례 무너졌던 다우지수 만선이 오늘은 결국 종가에서도 무너졌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103포인트, 1% 하락한 9,908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0.7% 내렸고, S&P500도 0.8% 떨어졌습니다. 주말에 열렸던 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연석회담이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데 따른 실망감이 컸습니다. 지난해 9월 20일 이후 첫 글로벌 경제대책 회의였음에도, 경기 부양책 지속 방침만을 확인하고 끝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버냉키 미 연방준비 이사회 의장이 오는 10일 하원 청문회에서 출구전략 청사진을 밝힐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와관련해 은행들의 초과 지급준비금에 대한 금리를 인상해,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 중앙은행에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동안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너무 많이 푼 만큼, 전통적인 수단으로는 연방기금 금리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미국이 출구전략 청사진을 제시하려는 데는 향후 충격을 줄이기 위한 예방과 함께 유럽발 재정악화 우려로 인한 불안심리 차단효과까지 고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