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신도’ 8천여 명 전수조사…1명 완치·퇴원_돈 벌기 돈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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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대구·경북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27일) 확진자가 일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죠,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민 기자! 자가격리중이던 확진자가 숨졌다는 소식은 조금 전에 전해드렸는데, 완치된 환자도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26일)에 이어 완치된 환자도 한 명 더 나왔습니다. 51번째 확진자로 60살 여성인데요, 대구 동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완치돼 오늘 퇴원했습니다. 지난밤 사이 대구시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시 공무원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는데요, 대구 달서구청 공무원이 그저께(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주민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달서구청은 해당 주민센터를 방역하는 한편 이 공무원의 세부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구지역 확진자가 급증한건 아무래도 신천지교회 신도들과 관련이 있죠? [기자] 네, 오늘(27일) 대구의 추가 확진자수가 급증한 것도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1차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1,190여명 가운데 80% 가량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밝혔습니다. 확진자 비율이 80%라면 대단히 높은 수치인데요, 주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환자들부터 검사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신천지교회 신도 8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확진자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시는 물론 경상북도도 지역 내 신천지 신도 4천여 명의 명단을 입수해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성,칠곡 등의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조사 거부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상북도는 30여 명이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경상북도도 대구시처럼 경찰과 협력해 이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 남아있는 환자 전원이 내일(28일)까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남병원에서 치료 중인 정신질환자 60명을 내일(28일)까지 차례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하고, 중증환자는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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