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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당 대회가 열리는 평양의 경비를 사실상 봉쇄 수준으로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장마당의 통제를 강화하고 70일 전투에 주민들을 무리하게 동원하면서 내부의 불만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6년 만에 열리는 당 대회를 1주일 앞두고 북한이 '특별경비주간'을 설정하고 평양 출입을 사실상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간 동안 평양 주민들은 여행은 물론 관혼상제도 자제해야 할뿐만 아니라 지방 주민들의 평양 출입도 일체 금지된다고 대북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또 당대회 개최장소로 유력한 4.25 문화회관 등 주요 행사장의 경비태세도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도 북한이 당대회를 앞두고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평양 등 북한 전역의 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지금도 평양을 비롯하여 북한의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다 당대회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

또 당대회를 앞두고 장마당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고 70일 전투 등 속도전에 무리하게 동원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70일 전투의 대표 사업인 백두산 3호 발전소의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당 대회 개최에 맞춰 당초 공기를 넉달이나 단축해 서둘러 공사를 완공한 것입니다.

북한은 또 오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김정은의 영도로 최전성기를 만들었다며 김정은 중심의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