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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5.58포인트(0.34%) 상승한 22,359.9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36포인트(0.41%) 높은 2,507.20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50.05포인트(0.78%) 오른 6,430.21에 움직였다.

시장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할 세제개편안 계획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 등을 주목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세제개편안과 기반시설 투자 확대 등 기대로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온 바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는 변동성이 극심한 민간 항공 수주 덕분에 전달의 급감세에서 반등했다.

미 상무부는 8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7%(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9% 증가를 웃돈 것이다.

개장 후에는 8월 잠정주택판매와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나오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연설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전일 연설에서 올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영향으로 금융주도 올랐다.

개장 전 거래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 골드만삭스가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6% 넘게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일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의 주가는 향후 실적 전망이 실망스러워 3.1% 하락했다.

나이키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올해 총이익 전망을 하향했다.

마켓워치는 나이키의 주가가 1.64달러 하락한 것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를 11포인트가량 하락시킨다고 분석했다.

서스퀘하나 파이낸셜의 샘 포저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의 목표가를 기존 54달러에서 47달러로 하향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세제개편안을 공개한다면 증시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화 약세 속에 강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5%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석유협회(API)가 공개한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4% 상승한 52.11달러에, 브렌트유는 0.21% 내린 58.30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1.4%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