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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 전군에 '전투동원태세' 돌입을 명령했다고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난 1일 하달된 전투동원태세를 갖출 데 대한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에 따라 부대 밖에서 훈련하던 인원과 출장이나 부모사망에 따른 휴가, 표창휴가를 나간 군인 모두가 부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고사령관의 명령에는 '1제대 군단' 갱도에 은폐된 포와 전차를 비롯한 각종 전투 장비를 진지로 이동시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1제대 군단은 최전방에 주둔한 일선 부대로, 강원도 1군단과 황해북도 2군단, 황해남도 4군단, 강원도 5군단이 여기에 속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어 소식통은 "전연(전방) 군단 민경 부대(최전방 경비·수색 담당)들은 전투 복장 그대로 숙식해야 하고 부대장 이하 책임간부들의 자택 출퇴근도 금지됐다"면서 부대의 당직근무도 평시보다 한 등급 높은 지휘관들로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고사령관의 전투동원태세 돌입 명령에도 굶주림에 시달린 군인들은 "또 전쟁 타령이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1일 시작된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FE)을 비난하며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영역에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날린다면 핵탄두를 만장약한 무적의 화성포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초토화해버리겠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