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한 자리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대구에선 두 살 여자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훈 기자, 대구 경북 신규 확진자 현황, 자세히 얘기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대구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1명입니다.
대구에서 1명이 발생했고, 경북은 없습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2살 여자 어린이입니다.
대구시는 이 어린이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어린이가 있었던 어린이집의 교사와 다른 어린이 등 접촉자 18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0명이지만, 방역 당국은 예천 지역의 중심의 집단 감염 추세를 세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완치율은 계속 높아져 대구는 89.3%를 기록했고, 경북도 80%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대구 163명, 경북 56명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보름 넘게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이 붐비고, 주말 종교 활동도 늘어나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19의 가장 큰 위험 신호가 방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나들이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민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