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원인 조사 착수…재발사 시점은 언제?_인쇄 능력을 위한 편지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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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가 전격 연기된 누리호에 대해 원인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부위는 크게 세 곳입니다.

먼저 산화제 수위를 측정하는 레벨 센서, 그리고 각 부위의 신호들이 모이는 터미널 박스, 마지막으로 그 주위를 연결하는 전선입니다.

이 가운데 곧바로 점검이 시작된 곳은 바로 이곳 터미널 박스와 전선입니다.

만약 여기에서 문제의 원인이 확인되면 빠르게 보완작업을 할 수 있지만, 레벨센서의 문제로 밝혀지면 바로 위가 로켓 2단인데, 1단과 2단을 분리해서 교체해야 합니다.

1,2단 해체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3일.

여기에 센서 교체 등의 보완과 재결합까지 진행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누리호의 발사 예비일은 일주일 뒤인 23일까집니다.

만약 그 기간을 넘기면 다시 발사일을 잡아 국제사회에 알리는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누리호 보완에 1주 이상 걸릴 경우 장마철과 겹쳐 재도전 시점이 상당 기간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문제의 원인을 찾아, 발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