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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안정세를 되찾던 계란값이 미국산 계란 수입 중단과 학교급식 재개 등의 영향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설 연휴 이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가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어제 기준 7천509원까지 올랐다.

이는 한 달 전 가격 7천314원보다 200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며, 1년 전 가격인 5천202원보다는 2천원 이상 급등한 것이다.

특히 소규모 슈퍼마켓 등 일선 소매점에서 파는 계란 한 판 가격은 최근 다시 1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한창 확산하던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초중고 급식이 재개돼 수요가 늘어난 데다 호주나 뉴질랜드 등지에서 신선란을 들여오려면 운송이나 검역 절차 등에 시간이 걸리고 가격경쟁력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수입 달걀이 계란값 안정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AI 발생한 지 4개월 이상 지났지만 최근에도 충남 논산과 공주 지역 농장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좀처럼 종식되지 않고 있어 계란값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