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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가 바로 발가락이 썩어 들어가는 족구궤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발가락을 절단해야 했지만 최근 미세 수술기법이 발달하면서 절단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뇨로 고생하던 이 환자는 5개월 전 발가락에 생긴 티눈을 잘못 건드려 상처가 생겼습니다. 이 상처는 아물지 않고 계속 번져 엄지발가락과 그 주변이 까맣게 썩어들어갔습니다. 결국 발가락을 절단해야 할 상태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도재문(당뇨성 족부 궤양 환자): 발가락을 자른다고 해서 몹시 서운해 원했었습니다. 그런데 가급적이면 살려달라고 마음속으로 애원하고 기도했는데... ⊙기자: 하지만 이 환자는 자신의 피부를 이식해 발가락을 절단하지 않고 상처를 깨끗하게 치료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성형외과팀이 당뇨성 궤양환자 70여 명을 이 시술법으로 치료한 결과 대부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완치됐습니다. ⊙홍준표(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 작은 혈관들을 일일이 다 이어줄 수 있는 게 상당히 중요한 발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잘라야 했던 그런 당뇨발을 요 근래에는 어느 정도 복원시켜주고 살릴 수가 있죠. ⊙기자: 혈당 조절이 불안정하거나 다리혈관이 심하게 망가진 환자를 제외한 약 70%의 당뇨성 궤양환자가 이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뇨궤양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의 발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썩기가 쉽기 때문에 작은 상처나 티눈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