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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황근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29일)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상황을 보면 위험도가 지난해와 비교해 3.6배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이후 가금농장과 가정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는 총 23건,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 중인 사례는 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건)과 비교하면 10건 많습니다. 야생조류에서는 10월 이후 총 54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AI 발생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다음 달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방역 취약 축종과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 시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고발할 예정입니다.

중수본은 이와 함께 축산계열화사업자의 계약 사육 농가에 대한 자체 일일점검을 기존 고병원성 AI 발생 9개 계열사에서 주요 18개 축산계열화사업자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농가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지자체는 다음 달 20일까지 집중소독 기간을 운영해 농가의 소독 실태를 점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