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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기관장 사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국 4년제 대학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영식 사무총장이 어제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간부가 사표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영식 사무총장이, 손병두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대교협 사무총장 임기는 4년, 김 사무총장은 지난 2006년 5월 취임해 임기를 2년 남겨둔 상황입니다. 대교협 내부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사퇴 권유설이 흘러나왔습니다. 지난 20일, 이걸우 학술연구정책실장 일행이 대교협을 방문해 김 사무총장에게 사표를 권유했으며 김 사무총장이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대교협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녹취>대교협 관계자: "직속 감독자인 고위직 공무원인데 그분이 와서 사퇴를 하는게 좋겠다 라는 의사전달을 공식적으로 구두로 본인한테 직접 했기 때문에..." 교과부 이걸우 실장은 대학입시자율화 관련 협의를 위해 만났을 뿐, 사퇴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녹취>이걸우(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 "(사의하는 문제 얘기하지 않으셨습니까?)사의 같은 건 저희가 얘기할 이유가 없고...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대교협은 특별법에 의한 공공단체로 교과부의 지도감독을 받지만 교과부가 인사에 관여할 권한은 전혀 없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