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 자녀, 평균 28세 입사해 3.5년 만에 ‘임원’_어떤 슬롯이 경매될 것인가_krvip

30대 그룹 총수 일가의 3세와 4세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2세 이전에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업체 CEO스코어가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입사 후 임원 승진까지 걸린 기간은 3.5년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대상 44명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외하고 현재 임원으로 재직 중인 32명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이 됐습니다.

남자는 평균 28.5세에 입사해 32세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여자는 25.6세에 입사해 29.7세에 임원이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7세에 이사대우로 입사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처음부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한 총수 일가 자녀도 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