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회동…5월 임시국회 개최 합의 _돈 벌기 위한 파트너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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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의 첫 정례회동에서 조기 전당대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5월 임시국회를 열자고 하지만 이를 반대하는 야권 반응이 변수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첫 정례 회동은 총선 승리를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과반이나 얻었습니다. 대표가 한자리 더 받으려고 했는데 두 자리나 더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기지 말고 강재섭 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추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는 당 지도부와 선대위 위원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직도 경선 국면이라고 착각하고 자꾸 친이, 친박을 거론하고 있지만 자신의 경쟁 상대는 외국 지도자라며 당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친 이명박 대통령계 의원 일부는 중진들이 대거 낙선하고 계파가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을 감안해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당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강재섭 대표 생각은 다릅니다. 당헌 당규를 고칠 시간도 없고 현재도 집단지도체제 요소가 충분히 반영돼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어제 이 대통령과 강 대표 회동에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5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권에선 낙선한 의원이 많은 점에 비춰 의원들의 등원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18대 국회 개원 준비가 더 급하다며 반대하고 있어 임시국회 소집 여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