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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학생운동 단체가 입법원(국회) 점거 농성을 오는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대만 학생운동 단체는 7일 오후 타이베이 입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원 점거 농성을 통해 이미 부분적인 임무를 달성했다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전날 왕진핑(王金平) 입법원장(국회의장)이 학생들의 핵심 요구사항인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협력 감독장치 선 법제화 뒤 양안 서비스무역협정 심의를 약속한 후 나온 것이다. 학생운동 단체는 집권 국민당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무역협정 비준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키자 지난달 18일 밤 비준안의 입법원 본회의 심의 저지를 위해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한 뒤 농성을 벌어 왔다. 학생들은 이 협정이 발효되면 대만 경제의 중국 종속이 가속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