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경선 ‘결과 임박’ _페이 라인 할로윈 슬롯_krvip

<앵커 멘트> 돌풍의 오바마가 파죽의 연승을 일으킬지 눈물의 힐러리가 역전에 성공할지, 뉴햄프셔 경선, 결과가 임박했습니다. 투표가 막바지에 이른 미 뉴햄프셔 주 현장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완벽' 이미지를 버리고 솔직한 눈물로 표심 잡기에 나섰던 힐러리.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딸 첼시와 투표소로 향했고 그의 눈물을 본 유권자들에게 막판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녹취>유권자: "의원님 좀 어떠세요?" <녹취>힐러리: "참 기분 좋아요. 유권자님은요?" 최종 여론 조사에서 힐러리와는 10% 내외의 여유있는 우위를 점하며 2연승에 도전하는 오바마는 역풍을 맞을세라 조심 또 조심입니다. <녹취>오바마: "차기 미 대통령을 뽑는 선거는 오는 11월의 일입니다." 공화당은 지난 2천 년 이곳에서 승리한 매케인후보가 우세합니다. 이제 종반에 접어들고 있는 투표 분위기는 대체로 이들의 예측과 일치하는 느낌입니다. <녹취>"(누구에게 투표했죠?) 오바마요. (왜요?) 변화를 원하니까요." <녹취>"(공화당 주자는 누굴 선택했죠?) 난 맥케인입니다." 그러나 뉴햄프셔는 어느 당에도 속하지 않은 유권자만 40%여서 수차례 여론 조사와 다른 결과로, 여론 조사의 무덤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제 한국시간 오늘 오전 중 이들 투표소들의 문이 모두 닫히면 곧 바로 출구조사로 승부는 드러날 예정입니다. 뉴햄프셔 맨체스터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