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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4일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 시행을 앞두고 대기업 계열사 20여 곳이 규제 대상에서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벌닷컴은 지난해 10월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령이 입법예고된 이후 규제 대상 기업 122개의 경영 변동 사항을 조사한 결과 모두 20개 사가 규제 대상에서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율 45.69%의 대주주로 있던 삼성SNS가 삼성SDS와 합병되면서 규제를 피하게 됐습니다.

이건희 회장 가족이 46.04%의 지분을 가진 삼성에버랜드도 지난해 12월 내부거래가 거의 없는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사업 조정으로 내부거래 비율이 크게 낮아져 규제에서 벗어났습니다.

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35%의 지분을 가진 현대엠코도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이 확정되면, 총수 일가 지분율이 비상장 계열사 규제 기준인 20%보다 낮아져 대상 기업에서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벌닷컴은 이밖에도 지분율 조정과 인수합병 등으로 모두 20개 회사가 규제를 피하게 됐으며 다음달 법 시행 전까지 추가로 규제를 벗어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