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톡, 댓글 순서 섞어서 노출…“‘악성댓글’ 자정 노력”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다음·카톡, 댓글 순서 섞어서 노출…“‘악성댓글’ 자정 노력”_앙골라 베팅_krvip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이 기사 댓글을 임의의 순서로 노출하는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악성 댓글이나 댓글 조작 등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카카오는 오늘(30일) 다음과 카카오톡 '#탭' 기사 댓글 서비스에 '추천 댓글' 기능을 신설해 오늘 오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천 댓글 기능을 통해 댓글을 정렬하면, 찬성 혹은 반대를 받은 댓글 가운데 일정비율 또는 일정 수 이상의 찬성을 받은 댓글이 임의 순서로 보여집니다.

카카오는 댓글이 수십 개 이상 달린 기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천 댓글을 기본 정렬 방식으로 한다는 계획입니다. 댓글 개수가 적은 기사에 대해서는 추천 댓글 정렬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밖에 '작성자 닉네임 신고' 기능도 추가됩니다.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에 욕설이나 불법 사이트 광고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경우를 신고하는 기능입니다.

닉네임이 카카오 운영 원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닉네임은 초기화 처리되고, 누적 신고 횟수에 따라 제재합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댓글 1차 개편에서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악성 댓글 신고가 증가했고 욕설·비속어 포함 댓글이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댓글 기능 개편 대해 "기존 정렬 방식보다 더 다양한 댓글을 발견하고 소통할 기회를 늘려 '건강한 공론장'이라는 댓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