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지 북상…“2060년에는 강원도서 감귤 재배”_광산 포커 연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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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는 가운데 농작물 재배 지역이 북쪽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공개한 보고서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 현황'을 보면 전국 주요 권역의 연 평균 기온은 최근 40여 년 사이에 1도 안팎으로 상승했고, 강원도에서 사과 재배 면적이 확대하는 등 농작물 재배 면적에도 변화가 있었다.

주요 권역의 2017년 연 평균 기온을 1973년과 비교하면 기온 상승 폭은 제주권이 1.14도로 가장 컸다.

이어 수도권 0.91도, 강원권 0.90도, 충북권 0.83도, 전북권 0.63도, 경북권 0.63도, 경남권 0.57도, 전남권 0.54도, 충남권 0.34도씩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기온이 상승한 가운데 과거에 경북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던 사과가 강원도에서도 재배 면적을 확대했다.

통계청은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을 가정한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보면 21세기 후반에는 강원도 산간을 제외한 남한 지역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로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2060년대에는 강원도 해안 지역과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서도 감귤 재배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