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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네트워크 연결하겠습니다.
사과의 수급조절을 위해서 설립한 경북 능금주스 공장이 막대한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대구소식과 여수, 또 포항 소식을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대구입니다.
⊙앵커: 대구입니다.
과잉 생산으로 인한 사과값의 폭락을 막고 사과 과수농가의 적정수익을 올리기 위해 지난 92년에 문을 연 경북 능금주스 가공공장이 100억원대에 이르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주경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2년 준공된 경북 능금주스 가공공장입니다.
7년 동안 과잉생산된 사과를 가공함으로써 사과값을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엄경재(군위군 의흥면): 원품 내놓고 그거를 가지고 결국 납품을 함으로 해서 우리 능금 재고량을 줄일 수도 있고...
⊙기자: 그러나 소비자 기호의 맞추지 못한 미숙한 판매전략과 경영 잘못 등으로 해마다 적자가 늘어서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적자폭은 100억원을 넘었습니다.
몇 년전부터 사과주스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사과판로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과수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사과 수매가를 많이 낮출 수 없었던 것도 경영적자의 원인이 됐습니다.
능금주스 가공공장의 경영을 압박하는 가장 큰 원인은 400억원대에 이르는 투자비와 200억원에 이르는 운영비의 이자 부담이 많다는 것입니다.
⊙박춘열(경북 능금주스 가공사업소장):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에 대한 연 금리가 약 40억 정도 필요합니다.
⊙기자: 이에 따라 능금주스 가공공장측은 이들 자금의 금리를 3% 이하 수준의 장기저리 자금으로 대체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KBS뉴스 주경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