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오늘 새벽 파업 돌입 _베트의 딸도 그럴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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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대구 연결합니다. 이재환 기자! ⊙기자: 대구입니다. ⊙앵커: 대구지하철도 결국 파업에 들어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조측도 오늘 새벽 4시 30분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월배차량 기지에서는 어젯밤 1000여 명의 노조원들이 밤샘 집회를 벌인 뒤 오늘 새벽 승무를 거부하고 각자 귀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공사측은 새벽 5시 20분부터 68명의 비노조원 예비 기관사를 투입해 전동차를 운행시키고 있습니다. 6분 20초의 운행간격을 8분으로 늘리고 300여 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각 역에 투입시켜 승차권 발매 등의 역무를 담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어젯밤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특별 조정 위원회에서 승진원칙과 휴게시간 보장 등 일부 사안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2인승무제와 인원 충원 등 안전대책과 관련된 특별 단체 협약안에 대해서는 큰 이견을 보여 오늘 새벽 협상을 재개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3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지하철 참사를 겪은 시민들은 한시라도 빨리 지하철이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