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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작비 7000만원의 초저예산 인터넷 영화 한 편이 개봉 석 달 만에 접속건수 170만 건을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마땅한 수익무대를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는 닷컴기업들에게 한국적 수익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고 하겠습니다. 유성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작비 7000만원의 초저예산 인터넷영화. 복고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연기로 네티즌을 사로잡았습니다. 선 보인지 석달 만에 접속건수 170만건을 기록했습니다. ⊙진승찬(서울 서초동): 소재나 언어 자체가 촌스러운, 자체가 굉장히 신선한 그런 소재였다. 신선한 발상이었다... ⊙기자: 영화가 인기를 얻자 주연배우는 두 편의 TV 광고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또 신세대들이 즐기는 만화 모방쇼에도 이 영화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모방한 신세대들이 등장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권혁상('다찌마와리' 제작자): 젊은 층에 맞게 촌티문화라든가 엽기적인 그런 부분들에 주안점을 두고 투자를 했습니다. ⊙기자: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대신 높은 광고료로 수익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게임과 비디오로 제작하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를 이용한 영화제공 서비스까지 할 예정입니다. ⊙이지훈(영화평론가): 인터넷 영화도 충분히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고 또 그를 통해서 앞으로 지속적인 재투자와 재제작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 ⊙기자: 이 영화는 인터넷에서 무료 회원제로 출발한 후 작품이 인기를 얻자 인터넷 밖에서 수익을 얻는 이른바 닷컴기업의 한국적 수익모델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