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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농장은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경기도 화성의 양돈농장도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됐는데요.

다만,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정부는 방역선이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에 나섰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 농장의 확진 판정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신고일 기준, 닷새째입니다.

어제 저녁 신고된 경기도 화성의 의심신고도 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잠복기가 최장 19일이기 때문에, 닷새간 신고가 없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개천절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애써 구축해놓은 방역선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태풍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면 방역을 위해서 쏟아부었던 소독약이나 생석회는 어디로 날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인천과 경기도, 강원도에 설정한 중점관리지역 방역조치를 오는 1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점관리지역은 물론 남부 지방도 안심할 수 없어,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예방적 매몰처분을 태풍 북상 전 최대한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태풍 뒤 날이 선선해지면서 구제역과 AI가 발생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