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서도 금연 마을 선언 _베타 분산 위험_krvip

농촌서도 금연 마을 선언 _저장 안경 비치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농촌에서도 금연 열풍입니다. 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금연을 결심한 농촌 주민들이 이른 시각부터 보건소를 찾아 금연 성공 여부를 점검받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담배를 피운 박 규섭씨 역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다 못해 3주전부터 담배를 끊었습니다. <인터뷰>박규섭(청원군 남이면) : "몸에서 냄새나고 하니까, 주변에 눈치보이고 아예 끊어버리자. " 문을 연지 일 년 남짓된 이 금연 클리닉에는 지난해 850여 명의 흡연자가 다녀간 데 이어, 올들어서는 하루 평균 10여 명 씩의 주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희경(금연상담사) : "생각보다 호응이 너무 좋다. 번거롭게 나오고 해야 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이 마을 주민들은 며칠전 아예 마을에서 담배를 없애기로 결의 했습니다. 전체 금연을 선언한 주민들은 주머니에 담배 대신 은단과 사탕을 넣었습니다. <인터뷰>강만구(청원구 남일면 가산리) : "옆에서 연기나고 하면 끊기 힘든데, 여럿이 끊으니깐 훨씬 수월하지" 충북지역에서만 벌써 십 여개 농촌 마을이 금연마을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처럼 농촌지역에서도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의 금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자치단체들도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