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큰 폭으로 반등…889포인트↑ _슬롯 게임 전략_krvip

<앵커 멘트> 어제 아시아와 유럽증시에 상승에 이어 오늘은 뉴욕증시도 사상 두번째 큰 폭으로 뛰어 오르며 세계 동반 경기침체 위기 속에서 모처럼 숨을 돌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공적자금을 투입받는 월가의 주요은행들이 연말 보너스를 위해 수십억 달러씩을 비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889포인트, 10% 넘게 올라 9천선을 다시 회복했고, 나스닥은 9.5% s&p500지수는 10.7%가 오르면서 9백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이달 연방공개 시장위원회가 시작돼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급격히 몰려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FRB가 내일 금리를 0.5% 포인트 추가 인하해 2천 4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1%대로 낮출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38로 추락해 41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고, 미국의 대도시 집값은 20개월 연속 하락...., 그리고 세계 최대 가전업체인 월풀이 3분기 순익 악화로 5천명 감원에 돌입했다는 등 악재가 잇따랐지만,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는 인식에 시간이 흐르면서 매수세는 더욱 불어났습니다. 한편, 이번주부터 공적자금 1,250억 달러를 투입받는 월가의 주요은행들이 연말 보너스용으로 무려 200억 달러를 쌓아놨다는 소식에 각계에서 비난의 봇물이 일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골드만 삭스가 68억 달러로 1인당 21만 달러, 모건 스탠리 64억 달러로 1인당 14만 달러, 심지어, 5분기 연속 적자 끝에 남의 손으로 넘어간 메릴린치도 67억 달러를 비축해 1인당 11만 달러의 보너스 자금을 비축해 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