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00만 명 무상급식”…야당, 전면 실시_돈을 제대로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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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는 2012년까지 학교 무상급식 대상을 지난해의 두 배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차별급식이라고 비판하면서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전국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을 받는 학생은 97만 명선입니다. 여기에 예산 3천억 원을 더 들여 2012년까지 두 배인 2백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게 정부와 한나라당의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농어촌과 산촌에 사는 학생과 도시의 저소득층 자녀들은 모두 비용 부담없이 학교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조해진(한나라당 대변인) : "소득을 파악하고, 무상급식 대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알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제안한 만 5살 이하의 서민과 중산층 아동에 대한 무상 보육과 무상 교육 방안도 정부에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무상급식 확대 방침을 제한 급식, 차별 급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학교 급식도 의무 교육에 포함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라며, 의무 교육 대상인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민주당 대변인) : "부모의 소득에 따라 급식 차별하는 것은 비교육적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다섯 개 야당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10여 개 무상급식 관련 법안을 다음달 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