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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건설현장의 공사가 모두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천 앞바다에서 모래 채취가 금지됐기 때문입니다. 최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래 야적장 입구에 트럭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모래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병섭(트럭 기사): 보시다시피 싣고 갈 모래가 없습니다. 레미콘도 서고 건설현장도 스톱입니다. ⊙기자: 환경부가 다음달 1일부터 골재채취를 사실상 전면 중단시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옹진군청 관계자: 환경 결정대로 하게 되면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돼요. 그때까지는 못 내줘요. ⊙기자: 채취 허가를? ⊙옹진군청 관계자: 네. ⊙기자: 골재채취가 중단되면서 수도권 17개 골재채취업체의 야적장의 모래가 이처럼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래 가격은 일주일새 2배로 폭등해 금값이 됐습니다. ⊙최세홍(골재 야적장 직원): 보시다시피 안 돌아서 지금 모래 한 톨이라도 모아 와야될 입장입니다. ⊙이성재(골재협회 인천지사 사무국장): 수도권 모래 사용량의 90%를 공급하고 있는데 지금 이대로 가면 재고가 없어 앞으로 1주일 후에는 수도권 모든 공사 현장이 중단될 겁니다. ⊙기자: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이번 모래 파동은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환경영향평가는 보통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