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침몰·표류 잇따라 _포커 기부 영수증 잠금 해제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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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돌아오던 선박이 기상 악화로 침몰한 것으로 추정돼 5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실종 선원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엄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선원 5명을 태운 폐기물 전용수거선 환경1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 북서쪽 65km 해상, 경비함과 헬기가 동원돼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환경 1호는 오늘 새벽 1시 5분, 함께 작업하던 선박과 '잘 오고 있다'는 마지막 교신을 했습니다. 그러나 30여 분 뒤, 선박이 침몰하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조난 신고기가 울렸습니다. <인터뷰> 이은조(공동 작업 선박 선장) : "천둥번개가 치면서 그때는 아주 심하더라고. 우리 생각에는 거기에서..." 선장 57살 김용화씨 등 실종 선원 5명과 선박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민숙(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 : "주변에 기름띠가 발견되고, 안전모 등이 발견된 것으로 봐서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고로 간주가 되고 있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선원 가족들은 망연자실, 불길한 생각에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유복(실종자 가족) : "지금까지 수색을 해도 발견이 안 된 걸 보면 살아 있을 가능성은 1%도 안 돼,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어제 오전 경북 포항 동쪽 해상에서 높은 파도에 실종된 선원 2명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전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전기 고장으로 표류하던 유조선을 해경이 예인하는 등 어제와 오늘 해상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