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독립 인정이 그루지야 전쟁 원인” _포커 기호가 있는 배경_krvip

국제사회가 지난 2월 코소보 독립을 인정한 것이 러시아-그루지야 전쟁의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전 국방장관인 아나톨리 그리첸코는 남오세티아의 무력충돌의 원인 중 하나는 코소보의 독립이며 코소보를 주권국으로 인정한 결정은 서방 외교의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첸코 의장은 당시 코소보의 선례가 남오세티아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150개에 달하는 주요 분쟁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며 분리 선언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위급한 불을 끌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도 국제 사회의 코소보 독립 인정이 그루지야와의 전쟁 상황에서 러시아를 자유롭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스 대통령은 이어 코소보의 위험한 선례가 세계의 분리주의 움직임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코소보는 지난 2월 세르비아로부터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했으며 지금까지 45개국이 이를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