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계속 오르면 10부제 추진 _잘 구매 카지노 애비뉴 리오 그란데_krvip

⊙앵커: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세 속에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두바이유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는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유가가 계속 급등할 경우 승용차10부제 운행을 포함한 소비억제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두바이유는 최근 1배럴에 48달러에 육박하면서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34달러선에서 석 달여 만에 40% 넘게 급등한 것입니다. 하지만 환율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아직까지 국내 경제에 큰 충격은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덕수(경제 부총리): 환율의 절상과 동반적으로 일어나면서 국내적으로 미치는 에너지 가격의 충격은 그렇게 성장을 저해할 정도로는 가고 있지 않다, 이렇게 판단을... ⊙기자: 하지만 고유가가 장기화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연평균 국제유가가 46달러를 넘어서면 우리 경제성장률이 0.53%포인트 내려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2.04%포인트 오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유가가 급등해도 석유소비가 줄지 않을 경우 강제로 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승용차 10부제 운행과 유흥업소의 네온사인 사용시간 제한, 그리고 찜질방, 놀이공원들의 에너지 사용시간 통제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또 에너지 위기대응 능력이 약한 중소기업에는 2000억원 가량을 우선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중으로 18개 부처에 에너지 절약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추진계획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