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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공개하고 전세계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애플이 주춤한 사이 LG와 팬텍.중국업체들까지 경쟁에 가세해 세계 스마트폰 대전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풀 HD 화면에 동작 인식 기능을 갖춰 손대지 않고도 화면이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삼성이 반년만에 전세계 155개국에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입니다.

주문받은 것만 천만대, 단일 품목으론 처음으로 1억대 돌파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돈주(삼성전자 전략마케팅 사장) : "전작 갤럭시S3 성공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 기대됩니다."

삼성 외에도 신제품을 앞세워 LG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약진을 시작했고 팬택도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순이익이 10년만에 줄고 신제품 출시도 올가을이나 내년초로 미뤄졌습니다.

<인터뷰> 팀 쿡(애플 CEO) : "올해 가을과 내년, 세상을 놀라게할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삼성과 애플의 경쟁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양사의 점유율은 역전을 거듭해왔는데요,

갤럭시S와 아이폰5가 출시된 지난해엔 삼성 우위가 고착화돼, 지난 분기엔 두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변수는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중국업체들의 추격입니다.

화웨이 등 중국업체들의 점유율은 15%를 넘어 이미 애플을 따라잡고 있습니다.

<녹취> 소현철(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 "중국 로컬기업들이 향후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한테 중장기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불황속에서도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25% 이상 고성장이 예상돼, 더욱 뜨거운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