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시장 거래대금도 시가총액도 반토막_부활절 더블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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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의 일평균 거래금액이 지난해 하반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가상화폐들의 시가총액은 6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원장 박정훈)이 오늘(26일) 공개한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지난해 하반기(11조 3,000억 원)보다 53% 줄어든 5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장 시가총액은 23조 원으로 지난해 말 55조 2,000억원보다 58% 급감했습니다.

이는 35개 가상화폐거래소가 작성해 제출한 수치를 기초로 집계한 금액입니다.

이들의 영업이익은 6,301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62% 급감했고, 가상화폐거래소에 예치된 원화예치금도 5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2% 줄었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가상화폐는 1,371개인데, 중복을 제외하면 638개입니다.

이중 특정 가상화폐거래소에서만 거래되는 단독상장 가상화폐는 391개로 전체의 61%였는데, 이들 중 36%인 139개는 시가총액 1억 원 이하의 소규모여서 급격한 가격변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는 69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66%(455만 명)가 가상화폐를 50만 원 미만 보유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보다 보유자산 규모가 축소됐다고 금융정보분석원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