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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사퇴 파문으로 여권의 인적 개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인사검증시스템 개선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낙마에 이어 정동기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의 최고 인사가 국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천 후보자 내정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동안의 국정 쇄신 요구에 이어 현실적 인사 요인까지 생김에 따라 인적 개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여권 내에서는 이달 말쯤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한 후 다음달 초 이 대통령이 휴가를 통해 국정 구상을 가다듬고 중순쯤 개각을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로선 인사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지만, 수석 네댓 명의 교체와 중폭 이상의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에 이 대통령이 공직자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강조한 만큼 도덕성이 인적 개편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또 이번 인사 파문을 계기로 인사검증시스템 개선 작업도 착수했습니다. 공직기강팀을 이원화해 이중 점검을 하는 방안과 공직자 후보군의 상시 검증이 가능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