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망명요청 탈북자,'공관직원 면담중 협박' 주장 _베토 카레로와 잔디밭 여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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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탈출한 뒤 국내에서 한때 모델로 활동하다 캐나다를 경유, 미국 국경 당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윤인호 씨가 이민국 구치소내에서 시애틀 총영사관 직원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워싱턴주 타코마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중인 윤 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4일 시애틀 총영사관 관계자 2명이 구치소를 찾아와 면담하던 중, 영사와 동행한 공관 직원 이모 씨가 '한국에도 적이 많으니 행동을 조심하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시애틀 총영사관측은 밀입국 혐의로 구금된 한국인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한국 여권 소지자인 윤 씨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협박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운동 선수로 활동했다고 주장한 윤 씨는 지난 98년 탈북, 이듬해 한국에 들어왔으며 2002년엔 고려대 경영학과를 중퇴하고 모델로 활동해오다, 다섯 달 전 출국해 캐나다에서 노동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