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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유일의 줄다리기 축제인 충남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축제의 대미는 오는 14일 펼쳐집니다.

정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령과 동시에 두 패로 나뉜 어린이들이 젖먹던 힘까지 다해 줄을 당깁니다.

이긴 편은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인터뷰>천현진(충남 당진 상록초3학년) : "천하무적이니까 더 힘을 길렀으면 좋겠고 앞으로 줄다리기로 한 번 더 이겼으면 좋겠어요"

국내 유일의 줄다리기 축제인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해양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벌써 5백년이 넘었습니다.

전국 40여 팀이 참가하는 스포츠 줄다리기 등 다양한 줄다리기 프로그램이 오는 14일까지 열립니다.

마지막 날에는 관광객 수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암줄과 수줄 100미터, 무게 40톤의 줄을 시합장으로 옮겨 줄다리기를 벌이는 축제의 대미가 펼쳐집니다.

오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규(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장) : "민속적인 부분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반드시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재난을 극복하고자 주민 화합을 위해 시작한 놀이가 5백년의 시간을 넘어 축제로 승화됐습니다.

KBS뉴스 정기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