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값 ‘고공행진’…달러 약세 탓 _쉬운 축구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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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원자재 가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데다, 달러 약세까지 겹친 탓입니다. 계속해서 박영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호주, 브라질, 모두 세계적인 자원 대국입니다. 이들 세 나라의 주가는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최근에는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덕입니다. 국제 유가는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 올 들어 60% 상승했고, 구리는 93%, 아연 58%, 니켈 55%, 알루미늄 30%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모두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달러가 최근엔 오히려 불안자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승우(지식경제부 과장) : "달러 가치 하락과 각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인데요, 이런 부분에 따라서 투기 자금이 국제 원자재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원자재 소비국이지만 산업용 원자재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국내 물가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윤기(대신경제연구소 실장) : "생산자 물가, 소비자 물가가 결국은 증가가 되고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에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이런 원자재 가격 상승이 2013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원자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신호입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