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등 줄줄이 인상 _포커 점수 조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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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과 신도시 등지의 지역 난방요금이 잇따라 올라 겨울철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SK와 LG정유는 오늘 새벽 0시부터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와 경유값을 리터당 28원과 30원씩 각각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SK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1196원에서 1224원으로, LG정유는 1198원에서 1228원으로 올랐습니다. 가스가격도 함께 올라서 SK와 LG가스의 LPG값이 14% 정도 올랐고 부탄가스 가격은 9% 인상됐습니다. ⊙황성수(택시 운전기사): 가스값도 저번에도 한번 오른지 얼마 안 됐는데 다시 4, 50원 오른다는데 굉장히 타격이 많거든요. ⊙기자: 수도권 5개 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 전국 85만가구의 지역난방요금도 오늘부터 9.8% 오릅니다. 이에 따라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한 달에 5600원, 1년에 6만 7000원의 난방비를 더 내야 합니다. 지역난방 요금은 내년 2월에도 1.6%가 추가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조기성(산자부 자원기술과장): 지역난방 요금을 그 동안 저가로 유지해 옴에 따라 이러한 왜곡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요금을 조정하게 됐습니다. ⊙기자: 이번 에너지가격 인상은 특히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은 그만큼 클 전망입니다. 상수도요금 등 물값이 이미 오른 데다 일부지역의 버스요금과 쓰레기봉투값도 오를 조짐이어서 연말을 앞두고 물가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